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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참, 타당성 그리고 건전성

  논증은 전제와 결론으로 구성된다. 

  1) 논증을 제시하는 사람은 전제들이 결론을 옹호한다는 점을 주장해야 한다.

  2) 또한 그는 전제들이 참이라고 주장해야 한다.

 

  참(truth)은 진술의 특성이다. 즉 전제와 결론에 관한 특성이다.

 

  타당성(validity)은 전제와 결론으로 이루어진 논증의 특성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위 논증은 두 개의 전제와 하나의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전제는 참이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전제도 참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라는 결론도 참이다. 

 

  위 논증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진다.

 

  A 이면 B이다.

  A 이다.

  그러므로 B 이다.

 

  어떠한 논증이 타당하다는 것은 같은 구조를 갖는 모든 논증들에 대해서, 전제들이 참인 경우에 결론도 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위 논증의 구조를 갖는 어떤 논증도 타당하기 때문에, 이 논증은 타당하다.

 

  건전하다는 것은 논증이 타당하고, 논증의 전제들이 모두 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영생을 누린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영생을 누린다.

 

  위 논증의 구조는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기 때문에 타당하다. 하지만 첫 번째 전제가 거짓이기 때문에 이 논증은 건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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