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시스파는 진정한 자아는 육신의 감옥에 갇힌 신성한 불꽃이라고 단정했다. 그노시스주의자들은 지구가 일곱 개의 투명한 수정구에 둘러싸여 있으며, 수정구는 각각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그리고 태양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행성을 거느린 구는 살아 있는 영적 힘이었고, 삼차원의 유리천장이었으며, 영혼이 하늘로 다시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 일을 하는 아르콘(우주를 지키는 자)이 주재하는 곳이었다.
그노시스파는 흑사병의 창궐 시대에 신의 부재(不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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