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성당

 

생 드니 수도원 부속성당 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

 

  

 

고딕 성당의 키워드는 '빛을 향해'라고 생각한다. 

 

고딕 성당의 이미지는 경이로울 만큼 높은 건물과 첨탑, 그리고 커다란 창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신비로운 빛이다. 

 

높은 첨탑과 아치는 수직적 상승감을 나타내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온 빛은 신비감과 경건함을 배가한다. 

 

이전 시대 장축형 교회의 내부공간에 형성된 수평축에 고딕시대의 수직축을 첨가.

벽체가 하충으로부터 해방되어 고측창을 넓게 형성하고, 착색유리로 장식

넓은 면적의 착색유리 고측창을 통한 빛의 충분한 채광으로 내부봉간에서 상승감과 신비감이 발생

 

 

 

 

 

전통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은 건물의 높이에 비례하여 벽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빛을 받아들일 창을 내기 어려웠다.그래서 벽의 하중 무게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지지 시스템을 개발해 내는데, 이 시스템은 

 

고딕 건축가들에게 최대의 난제는 높은 석조 궁륭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오늘날처럼 건축 재료가 발달해 있지 않았던 시절에 돌로 골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대단히 혁신적인 기술이었다. 

 

이를 위해 리브 볼트와 첨단 아치 기술을 개발한다. 첨단 아치와 리브볼트가 발달하여 궁륭의 반경을 자유롭게 가감할 수 있었고 첨탑과 플라잉 버트레스의 발달로 횡력을 합리적을 처리하였다. 네이브의 외벽에 창호를 내서 건축물 자체의 예술적 표현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고딕 성당의 3요소는, 첨두아치, 공중부벽, 교차궁륭이다. 

 

고딕성당은 프랑스의 파리 주변에서 시작되어 주변 국가로 퍼져나갔다.

고딕건축은 12세기에 프랑스 북부에서 발생하여 13~15세기에 꽃을 피운 건축양식이다. 

고딕이라는 말을 사용한 사람들은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 교양인 들이었다. 이들은 알프스 북쪽에서 전파된 건축양식을 이탈리아어로 고트인의 양식(gotico)라고 불렀는데, 이 말에는 결시의 의미가 담겨있었다.

 

고딕 건축양식은 초기 고딕, 성기 고딕, 후기 고딕으로 분류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고딕건축양식은 포인티드 아치, 플라잉버트레스, 리브볼트, 창문의 증대, 스테인드글라스의 사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고딕건축의 시작은 1137년 착공된 파리 근교의 생 드니 수도원의 부석성당이다. 

생 드니 수도원은 1135-1144년에 동쪽 부분을 개축하면서 고딕 양식을 사용하였다. 쉐제르의 노력으로 고딕건축 양식이 등장한 것이다. 1163년, 완성된 초기 고딕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착공하면서 고딕의 시대, 대성당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공중부벽(아치형버팀벽, 플라잉 버트레스)

  신랑 상부의 리브 볼트와 측랑의 부측벽을 연결하는 반아치 형태의 부재.

신랑 상부 리브볼트와 리브에 작용하는 횡압력을 수직력으로 변환시켜 측랑의 부측벽을 통하여 지상으로 전달하는 역할.

부측벽 상부에 소첨탑을 첨가하여 부축벽의 자중을 증가시켜 횡압력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킴.

플라잉 버트레스와 기둥이 하중을 전담하므로 벽체가 하중으로부터 해방되어 개구부 면적이 증가함.

 

교차궁륭(십자형늑재궁륭)

 리브 볼트(Rib vault)

리브 볼트는 네이브 천장의 하중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볼트가 교차하는 대각선 부분을 두꺼운 부재(Rib)로 만들고 이 리브를 따라 힘이 피어로 전달되도록 유도했습니다. 천장의 나머지 면은 가벼운 재료로 채워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벽에 공간을 내고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시갈 수 있었다.

 

포인티드 아치

 

포인티드 아치는 같은 높이의 원형 아치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폭이 좁아서 하중에 의한 힘을 쉽게 통제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횡력이 기둥에 분산되어 전달되기 때문이다. 

 

첨두아치는 고딕 양식의 특징 중 세번째에 해당된다. 첨두아치는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원형아치에 작용하던 횡하중을 순수한 수직하중으로 전환한다.

 

첨두아치를 쓰면 무게가 수직 방향으로 쏠려 기둥과 기둥 사이를 더 넓게 배치할 있다. 덕분에 훨씬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뾰족한 아치 모양의 뼈대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우산살처럼 연결하는데, 이 뼈대가 갈비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늑골 궁륭이라고 한다. 이 뼈대 사이는 가벼운 재료(석회암 같은 가벼운 돌)로 채워 천장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플라잉 버트레스

는 12세기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고딕 건축을 위한 발명품이다. 외부의 플라잉 버트레스 덕분에 높은 성당에 석조 볼트를 가설하는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러한 건축 기술의 발달이라는 배경 하에 

트레이서리는 리브 구조의 발달로 인하여 벽이 구조적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창을 자유롭게 만들면서 생겨났다.

벽을 가는 골조로 분할하고 건물에 대한 장식을 창에 집중하여 고딕의 특성을 가진 트레이서리가 발명되었다. 

 

트레이서리: 고딕 건축에서 창 등의 나뭇가지, 곡선으로 된 여러 장식 무늬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12세기 후반의 고딕 성당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초기 고딕 건축양식의 전형적인 건축물로 완성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고딕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 기술들이 집대성된 최고의 건축물이며 중세의 종교적 이상이 집약된 건축물이다. 

고딕건축의 백미로 꼽는 성당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70년이라는 기 세월 동안 지어졌으며 고딕 건축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센 강의 시테섬에 있으며 1163년에 착공하여 1245년에 완성되었고 수많은 시간 동안 프랑스 역사와 함께 하였다. 노트르담 성당이 세워지던 고딕 초기에 프랑스에는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다. 무엇보다도 교황그레고리 7세의 개혁으로 교회는 큰 변화를 맞이하였다. 수도원은 학문과 창작의 중심이 되었지만 십자군 전쟁을 수행하였다. 파리에는 주변의 도시들보다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인상적인 성당이 필요하였다. 루이 7세는 프랑스를 강한 기독교 국가로 만들고자 파리에 새로운 성당의 건립을 추진하였다.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에는 성경의 내용을 주제로 한 수많은 조각들이 있다. 노트르담 성당은 9,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남쪽과 북쪽 익랑부의 장미창은 각각 그리스도와 성모에게 바쳐졌다. 정면으로 나 있는 3개의 출입구는 각각 성모의 문, 심판의 문, 성 안나의 문으로 명명되었다. 문에 새겨진 세부장식들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주제는 성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오래된 문은 성 안나의 문이며 가장 왼쪽에 있는 성모의 문이 가장 화려하다. 심판의 문 양쪽에는 열두 제자의 동상이 있으며 가운데 기둥에는 성모 마리아의 상이 있다. 그리고 각 문에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부조가 새겨져 있다. 성모의 문은 성모 마리아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며 들어오는 문이고, 심판의 문은 최후의 심판을 상기하고 언제나 회개하며 예수의 가르침을 상기하라는 문이다. 성 안나의 문은 성당이 성모 마리아와 성 안나에게 봉헌된 것을 의미하는 문이다. 3개의 문 위에 세워진 조각상은 28명의 이스라엘과 유대왕의 모습을 재현한 조각들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특징은 경쾌한 상승감, 스테인드글라스의 장미창, 화려한 첨탑, 대성당의 수호신인 괴물상(gargoyles)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고딕 건축양식임을 입증해주는 것들인데 노트르담 사원 역시 이런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S자 곡선의 아치, 이랑이 있는 둥근 천장, 거대한 규모의 버팀목들은 우리의 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기술들이다. 중세의 고딕 성당은 당시의 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었고 그 문화적 유산의 중심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것이다. 

 

 

 

네이브 월은 아케이드-갤러리-천측창 3단 구성이 표준형이다.

여기서 트리포리움은 서양 중세의 바실리카 식 성당에서 그랜드 아케이드와 클리어 스토리 사이에 있는, 신랑에 면해 설치된 아케이드.내부에 접한 쪽은 아치가 연속되어 있으나 외부로 향한 쪽은 대개 측랑의 지붕 밑이 되어 닫혀있기 때문에 창이없는 층(blind story)라고도 불린다.

 

갤러리는 이층(?)

 

 

 

고딕 성당이 등장하는 가장 중요한 배경은 왕권의 강화를 바라는 정치적 이유와 종교적 권위를 유지하고자 하였던 교황권의 협력이다.

 

 

고딕 시대가 되면서 유럽의 중심이 독일 오토왕조에서 파리로 넘어오게 된다. 

오토왕조를 중심으로 한 독일의 신성로마 제국은 하인리히 4세 때부터 시작된 교황과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작은 제후국으로 분열되면서 유럽의 주도권을 상실하였다. 

 

 

 

고딕 건축양식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해체되기 시작하면서 고딕의 개념이 비하되기도 하였지만.